울산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자동차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총 154만 2990㎡를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 GS엔텍, HD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이 총 3조27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1337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 재정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도다. 특구 입주 기업은 최대 5년간 법인세 전액 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울산의 기회발전특구 면적은 기존 419만8923.5㎡에서 574만1913.5㎡로 확대됐다. 울산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정 면적 상한인 495만㎡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면적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울산시는 1·2차 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 30조784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2조5281억 원, 소득유발 12조484억 원, 취업유발 15만4741명 등을 전망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특구 추가 지정은 기존 주력 산업 고도화와 함께 스마트조선,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