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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도' 대구·경북 만들기…정부에 전략산단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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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도' 대구·경북 만들기…정부에 전략산단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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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앞세운 대경권 성장 전략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5일 대구를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정책과 연계한 대경권 핵심 사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격차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과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5극3특’ 성장엔진은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권역별 전략 산업에 범정부 패키지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산업부는 지방정부와 협의를 거쳐 권역별 성장엔진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로봇, 시스템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산업 등 5개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대통령 공약인 ‘대한민국 로봇 수도 대구’ 실현을 위해 휴머노이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대구에는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250여 개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로봇 부품으로 산업 전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16만6973㎡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양 지자체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제조 확산과 AI 자율주행 핵심 부품 개발 사업을 건의했다. 섬유와 안경 등 지역 특화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섬유와 의료용 소재 개발 등 모빌리티·로봇 기술과의 융합, ‘K-아이웨어 파크’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맞춰 대구와 경북이 제안한 성장엔진 산업이 지역경제를 부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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