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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충격은 위기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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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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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는 기회다. 그렇다고 모든 위기가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역사적으로 큰 기회를 안겨준 폭락장에는 전제 조건이 있는데, 바로 전례 없는 충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다. 더 가깝게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작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파동이 있다. 모두 시장 참여자들이 처음 겪어본 일로 사태가 가져올 충격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반대로 한 번 학습한 공포는 시장을 무너뜨리지 못한다. 팬데믹이 다시 온다고 해도 증시는 2020년처럼 속수무책으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미지(未知)의 법칙’은 기회의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투자자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열광한다. 닷컴 버블이 그토록 거대했던 이유는 인류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대변혁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변화인 인공지능(AI) 혁명을 목도하고 있다.


      인간의 지성을 대체할 기술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엔비디아 시가총액 6000조원 돌파, 삼성전자 1000조원 시대 모두 과거 잣대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의 가격표다. 이번 열풍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파르게 오른 주가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일도 투자자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하지만 거대한 기술적 진보에서 너무 일찍 뛰어내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경계해야 할 것은 탐욕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의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성급함이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섣불리 우량주를 손에서 놓지 않는 현명한 인내가 필요하다.



      임성호 아크미스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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