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163.57

  • 207.53
  • 3.86%
코스닥

1,108.41

  • 41.02
  • 3.57%
1/4

솔루엠, '제조' 넘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솔루엠, '제조' 넘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글로벌 유통 시장이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생존 게임에 돌입했다. 시장조사기관 MAXIMIZ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은 2023년 15.6억 달러에서 2030년 39.3억 달러(약 5.1조 원)로 연평균 1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의 스마트 가격표는 단순한 가격 표시 기능을 넘어 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가격 오류를 최소화하는 ‘리테일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솔루엠은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유통 전시회 ‘NRF 2026’에서 자사의 차세대 핵심 전략인 ‘솔루엠 솔루션 플랫폼(SSP, SoluM Solution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동안 글로벌 TOP 2 ESL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면, 이제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SSP는 AI 카메라, 재고 관리 센서, ESL을 하나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묶는 통합 관제 솔루션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SSP는 매장 내 고객의 동선 분석부터 실시간 재고 파악, 자동 가격 조정까지 한 번에 제어한다”며 “단순히 가격표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 운영 전체를 최적화하는 ‘리테일 OS’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글로벌 리테일러들의 운영 비용 중 인건비 비중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솔루엠의 ESL 솔루션은 이러한 인건비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유럽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체인인 웨이트로즈(Waitrose)가 솔루엠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해당 솔루션이 투자 대비 효율(ROI) 측면에서 글로벌 표준임을 입증한 사례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불황기에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오히려 디지털 전환 투자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며 “솔루엠은 2.2조 원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방어주’ 성격과 플랫폼 확장을 통한 ‘성장주’의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고 분석했다.

    한편, 헨리 헤거드 전 미 국무부 참사관은 “한미 동맹의 미래는 군사 장비를 넘어 솔루엠과 같은 테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솔루엠이 독보적인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앞세워 중국산 제품의 위험을 해소할 ‘가장 확실한 대안(Viable alternatives)’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