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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으로 번 돈으로 AI 사업 키운다…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89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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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으로 번 돈으로 AI 사업 키운다…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89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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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본업인 통신사업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양날개로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매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은 892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익은 3.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늘었다.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했던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수익도 증가했다. 서비스수익은 통신사 연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하고 실제 통신 및 서비스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한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수익은 12조2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MNO(이동통신)와 MVNO(알뜰폰) 부문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0만 가입자 달성에 성공했다. 5G 핸드셋 가입 비중도 83.1%까지 치솟으며 1인당 가입자 가치를 끌어올렸다.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 중 AIDC 사업 매출은 4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4% 급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DBO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어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CC를 필두로 한 B2B 사업 모델도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에이전틱 콜봇 프로'를 출시해 기업 고객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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