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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향하는 'AMD 쇼크'…약세 출발 전망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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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향하는 'AMD 쇼크'…약세 출발 전망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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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올들어 데이터센터발 반도체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가 반도체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도체주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도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5371.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52% 내린 5260.71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5300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만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0.96% 오른 16만9100원에 마감해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78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70억원과 9천36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 수급 대부분이 금융투자였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코스피 상승을 예상한 개인 자금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시장을 띄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오늘도 코스피지수가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틀 연속으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를 차익실현하고, 가치주를 매수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면서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빠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또 한차례 조정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은 국내 증시에 특히 영향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6% 급락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계기는 연산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인 AMD의 실적발표다. 이날 AMD는 예상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지만, 1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오히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실적 발표 후 AMD 시가총액은 단 하루만에 17.31% 폭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이 치명적"이라며 "반도체 및 AI테마 전반의 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시스코 서밋 대담에서 AI 투자가 무작정 고성능 GPU를 사 모으는 단계에서 전체 IT 시스템의 효율을 따지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 부각됐다. 서 연구원은 "이는 시장에서 AI 관련 자본지출이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반도체는 물론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만 올랐던 중소형 AI 테마주들에 강한 매도세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주발 약세는 거래가 이어지며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AI주 급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약세로 출발하겠지만, 다만, 시간외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있고 코스피는 미국과 달리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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