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대규모 수주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유림 연구원은 "올해 경영 계획으로 33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 목표치가 제시됐다"며 "지난해 성과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원전 사업의 첫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예정돼 있는 데다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관계사 공사, 복합개발, 도시정비 등 대규모 수주가 쏟아질 예정"이라며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의 추가 확대가 기대되는 구간인 만큼 긍정적 시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059억원을 12.2% 웃돌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