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증권은 5일 에이피알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한 547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9% 증가한 130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130억원을 웃돌았다.
이 증권사 허제나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87%까지 상승했다"며 "지역별로는 연말 성수기에 미국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유럽 등 기타 지역은 시장과 채널 다변화 효과에 기인해 분기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DB증권은 해외 시장에서 에이피알의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미국 얼타에 입점한 메디큐브 제품군(SKU) 수는 15개 내외에 불과해 향후 SKU 수와 매대 면적 확대에 비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추가 리테일 채널 입점을 위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온라인, B2B 등 유통 채널 다변화 효과로 연간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