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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오프라인 확장의 원년…실리콘투·동국제약 주목” [K-빅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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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오프라인 확장의 원년…실리콘투·동국제약 주목” [K-빅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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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 : 빅사이클 올라탄 한국의 주력산업]

    과거 한국 증시의 ‘박스피’ 시절 화장품 산업은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한 방에 휘청이던 가변적 섹터였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매출 구조는 늘 불안 요소로 꼽혔다. 하지만 2026년 현재 K뷰티는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미국과 유럽, 이제는 중동과 중남미까지 영토를 넓히는 ‘대항해 시대’를 맞이했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이제 막 ‘진짜 성장’의 입구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현재 화장품 산업이 누리는 빅 사이클의 핵심 동력을 압도적인 제조 인프라에서 찾았다. 그는 “K뷰티는 압도적인 부자재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가성비와 혁신성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류를 타고 글로벌 수출 지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특유의 ODM 시스템은 ‘기획·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제조사가 책임지는 방식을 말한다.


    박 애널리스트가 전망하는 2026년의 가장 큰 변화는 유통 채널의 대대적인 이동이다. 2025년까지의 성장이 미국과 유럽의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는 과정이었다면 올해 상반기부터는 그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한다.

    그는 “미국과 유럽 유통 시장의 85% 이상은 여전히 오프라인”이라며 “온라인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이 확장될 2026년이야말로 2025년보다 실적 모멘텀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섹터에서 박 애널리스트가 가장 추천하는 종목은 실리콘투다. 그는 실리콘투를 단순한 유통사를 넘어 ‘K뷰티의 쇄빙선’이라 묘사했다. 실리콘투가 전 세계 곳곳에 K뷰티 인디 브랜드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닦아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지역 확대, 카테고리 다변화, 채널 확장의 수혜가 클 수밖에 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아직 저평가되어 있으나 성장이 기대되는 ‘히든 챔피언’으로는 동국제약을 지목했다. 제약 기반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활약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그는 “동국제약의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이 최근 아마존 화장품 카테고리 톱100에 진입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를 기점으로 동국제약의 글로벌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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