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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까지 만드는 테슬라…한화큐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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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10년 만에 자체 설계·생산한 태양광 패널 제품을 출시해 한국 태양광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발전(태양광)부터 저장(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테슬라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어서 K태양광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공장(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태양광 패널 TSP-415와 TSP-420을 출시했다. 최대 출력은 각각 415W(와트)와 420W다. 기존 태양광 수요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우주태양광 사업 등에도 쓰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각각 100기가와트(GW)의 미국 태양광 제조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TSP-415와 TSP-420은 다른 회사의 태양광 패널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해 온 테슬라가 10년 만에 내놓은 자체 설계·생산 제품이다. 테슬라는 2016년 11월 태양광 업체인 솔라시티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태양광업계는 한화큐셀이 중국보다 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고 보고 있다. 한화큐셀의 프리미엄 라인인 Q트론(최대출력 450W)보다 성능은 낮지만 설치비를 포함하면 온라인 판매를 하는 테슬라 특성상 가격이 1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테슬라는 태양광 패널 설치, ESS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전력 변환(인버터), 전기차 충전 등 전기 발전부터 소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전역에서 태양광 패널·ESS 설치 사업을 벌이는 한화큐셀과 사업군이 대부분 겹친다.


    한국 기업들은 테슬라에 맞서 K에너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1조원대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ESS 배터리는 한화큐셀이 추진하는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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