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손잡고 위례 장지천 발원지 일대를 디자인 특화 공간으로 정비한다.
하남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3일 '장지천 발원지 디자인특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위례신도시 개발 이후 제기된 경관 개선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다.
대상지는 위례도서관 인근 학암동 675-5 일대 장지천 방류구다. 하천 유지용수가 처음 드러나는 상징적 지점이다. 기능 위주 구조물로 경관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사업비 17억원은 SH가 전액 부담한다. 하남시는 설계, 인허가, 공사, 준공 후 관리까지 맡는다. 즉시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방류구의 구조, 입면, 색채, 재질을 주변 환경과 조화되도록 재구성한다. 수공간과 구조물을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로 통합한다.
시는 위례를 상징하는 '도심 속 경관 포인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재정 부담 없이 경관을 높이는 협력 사례"라며 "도시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