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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경찰조사 다음날 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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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경찰조사 다음날 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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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강경 보수단체 대표가 경찰 조사 이튿날 다시 집회를 열고 "위안부는 사기"라는 주장을 폈다.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를 열었다. 정의기억연대 '수요 시위'의 맞불 성격으로,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정의기억연대와 성평등가족부가 위안부를 일본군에 끌려가 학대당하고 성폭행당한 피해자라고 거짓말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날 조사에 대해서도 "1분 동안 (소녀상 옆에서) 사진 찍었다고 미신고 집회로 압수수색한다"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을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등 '뉴라이트'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 발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는 소녀상 옆 연합뉴스 빌딩 앞에서 173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엊그제 이 대통령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사람들을 질타하는 내용을 올리셨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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