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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만만찮은 면세점 수익성 개선 작업…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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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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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려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호텔 부문의 호실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및 중국 내 한일령에 따른 반사 수혜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유입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호텔 사업에는 긍정적이지만, 면세사업까지 그 온기가 닿지는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인천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로 수익성 개선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증권은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를 반영해 호텔신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 하향했다.

      백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지난달 20일까지 진행된 인천공항 DF1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건 올해도 면세사업 전략이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뜻한다”며 “향후 시내점 중심의 면세업, 특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의 구체화 방향이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454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85.3% 축소됐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돈 성적표다.

      백 연구원은 “인건비 및 외주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증가한 한편, 해외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이 올해 1월로 이연돼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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