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은 2025년 한 해 동안 항공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송출객 수는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이번 성장은 엔데믹 이후 본격화된 중ㆍ장거리 수요가 견인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의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72% 급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예약률이 178%로 가장 높았고, 괌(166%)과 스페인(149%) 등 장거리 유럽 노선과 프리미엄 휴양지를 찾는 발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성장 배경으로 기술 투자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NOL은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국제선 항공권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로 다른 항공사를 조합해 최적의 여정을 구성하는 '믹스 항공권'과 여행자보험 통합 구매 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 환경을 개선해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지난해의 기록적인 성장은 NOL이 추구해온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에도 고도화된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경험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