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8.08

  • 338.41
  • 6.84%
코스닥

1,144.33

  • 45.97
  • 4.19%
1/3

금 4900달러, 은 86달러 반등…분석가들 "상승동인 여전" 낙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금 4900달러, 은 86달러 반등…분석가들 "상승동인 여전" 낙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과 은 가격이 역대급 폭락 이후 급반등하면서 귀금속 관련 글로벌 주식과 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금과 은에 대한 기존의 과열 매수 상태를 인정하면서 금과 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3일(현지시간) 현물 금가격은 런던 시장에서 약 5.5% 상승한 온스당 4,921.2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시장에서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6% 이상 상승한 약 4,93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유럽 시장에서 9% 이상 오른 온스당 86.7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시장에서 은 선물가격은 12% 상승한 온스당 86.4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금값은 거의 10%, 은값은 30% 가까이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금과 은가격은 전 날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해 이 날 큰 폭으로 반등했다.

    CNBC에 따르면, 금 은 가격이 회복으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말과 월요일에 급락했던 주요 광업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리오틴토는 2.2%, 앵글로아메리칸은 3.8% 올랐고 세계 최대 은생산 기업인 프레스닐로는 4.6% 상승했다. 주요 광업 기업들이 포함된 유럽의 스톡스 600 기초자원 지수는 이 날 오전에 2% 넘게 올랐다.

    미국 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프로셰어즈 울트라실버 ETF는 16.1%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은 투자 열풍의 중심에 있었던 아이셰어 실버트러스트(SLV)는 동부 시간으로 새벽 5시에 8.6%까지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은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엔데버 실버는 프리마켓에서 9.2% 급등했고 코어마이닝도 9.4% 상승했다. 헤클라 마이닝과 퍼스트 마제스틱 실버 둘 다 8% 이상 올랐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 달러화 반등, 케빈 워시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에 따른 금리 기대감 변화와 예고된 미국 CME 그룹의 귀금속 거래 증거금 인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이체뱅크의 전략가들은 그럼에도 ″금 가격을 움직이는 주요 요인들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이 금(및 귀금속)에 투자하는 이유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금가격 약세가 초래된 1980년대나 2013년과 달리 금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들이 확고하고 지금은 금에 대한 수요가 각국 중앙은행,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들로 분산돼있다는 설명이다.

    바클레이즈도 과열된 기술적 지표와 과도한 포지션을 인정하면서도, 지정학 및 정책적 불확실성과 외환보유고 다변화 경향으로 금에 대한 매수세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의 변동성은 더 극심했는데, 이는 은 시장 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높으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많다는 점을 반영한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토로의 시장 분석가인 자비에 웡은 ″은은 금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포지션이 더 많았기 때문에 시장 심리의 급격한 변화와 단기 거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은은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와 관련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업 수요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과 은 함량이 높은 전해액 기술로의 전환에 힘입어 이번 10년 동안 전 세계 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 수요는 2030년까지 연간 48,000톤에서 54,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공급은 약 34,000톤으로 증가에 그쳐 수요의 62~70%만 충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태양광 부문만 해도 연간 1만~1만4천 톤, 즉 전 세계 공급량의 최대 41%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