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8.08

  • 338.41
  • 6.84%
코스닥

1,144.33

  • 45.97
  • 4.19%
1/3

태국 야생코끼리 공격에 인명 피해 늘자…피임 주사 접종 시작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태국 야생코끼리 공격에 인명 피해 늘자…피임 주사 접종 시작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태국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가 관광객 1명을 공격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야생 코끼리 개체수 증가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께 태국 중부 나콘라차시마주 카오야이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야생 수컷 코끼리가 60대 태국인 관광객 A씨를 공격했다.


    코끼리는 캠핑장 텐트 근처에서 아내와 함께 산책하던 A씨를 코로 움켜잡고 내동댕이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리원과 현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코끼리를 쫓아냈지만, A씨는 목숨을 잃었다.


    A씨를 공격한 코끼리는 이전에도 현지 주민 2명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적이 있고, 이밖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건의 사망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성이 심해지는 발정기인 것으로 알려진 문제의 코끼리에 대해 공원 측은 행동 교정을 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처리 방안을 고심 중이다.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야생 코끼리에 의한 사망자는 220여명에 달한다.

    태국에 사는 아시아 코끼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위기' 멸종위기등급으로 분류돼 있지만, 최근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 개체수가 늘면서 인간과 충돌이 늘고 있다.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은 "야생 코끼리 숫자 조절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동부 뜨랏주 등지에서 암컷 코끼리들에게 마취총으로 피임 주사를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