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8.08

  • 338.41
  • 6.84%
코스닥

1,144.33

  • 45.97
  • 4.19%
1/3

성수 삼표부지 '직주락' 타운으로 변신…연내 첫 삽 뜬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수 삼표부지 '직주락' 타운으로 변신…연내 첫 삽 뜬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숲 인근의 소음·분진을 유발하는 레미콘 공장을 허물고 초고층 빌딩을 세우는 계획이 17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400가구 안팎의 고급 주거를 갖춘 타워 2개 동이 이르면 연말께 첫 삽을 뜬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케이 프로젝트(이마트 부지 개발) 등과 함께 성수동의 천지개벽을 주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아파트·오피스텔 400가구 공급 전망
    서울시는 5일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1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개발계획이 주민 재열람 공고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 사업은 성동구 성수동1가 683 일대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타워(79층)와 업무복합타워(53층) 2개 동으로 조성한다. 저층부에는 판매·문화시설을 배치한다. 업무복합동에는 오피스와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시행자인 삼표그룹은 업무시설에 ‘T·A·M·I’(기술·광고·미디어·정보)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형(전용면적 150㎡) 면적대 위주의 고급 주거 약 400가구가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거타워와 업무복합타워 상층부에 각각 아파트 280가구와 오피스텔 120실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공급면적 3.3㎡당 분양가가 2억~2억500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인근 고급 주상복합에서 갈아타기를 고려 중인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상반기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토지 정화 작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연내 착공도 가능하다. 내년 1분기 분양, 2032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공장 지대서 ‘직·주·락’ 복합도시로
    10여 년 전만 해도 봉제공장, 물류창고, 자동차정비소 등이 주를 이루던 성수동 일대가 문화·정보기술(IT) 중심의 상업지구이자 양질의 정주 여건을 갖춘 주거 구역으로 재편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유행기) 이후 팝업스토어 열풍이 불면서 성수동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한강변 고급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주거지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성동구 내 유일한 공급이었던 성수동1가 ‘오티에르포레’(장미아파트 재건축·287가구)는 일반분양 40가구에 2만7525명이 몰리며 평균 688.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1년 동안 19.12%(누적 주간 변동률 기준) 뛰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성동구 거래가격 상위 5개 단지(전용 84㎡ 기준)는 모두 성수동에서 나왔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조성된 한신한강(36억5000만원·2지구), 청구강변(35억원·3지구), 강변임광(32억원·4지구) 등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