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5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8%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 사고와 대내외 정치 불안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중고가 패키지의 판매 비중이 총거래액(GMV) 기준 51%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년 대비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했다"며 "수요 예측의 정확도가 향상되는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1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장거리 지역과 중고가 패키지 예약 비중이 증가했고, 전세기 등 사입 규모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