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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내건 국립중앙박물관, 내년부터 '예약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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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내건 국립중앙박물관, 내년부터 '예약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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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이 올해 본격적으로 유료화 전환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온라인 예약·예매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개관 이래 역대 최다인 65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양적 팽창’을 달성한 만큼,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운영의 내실을 끌어올리는 ‘질적 도약’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서울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람 방식과 운영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는 전환에 착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으로 관람권을 예약·예매하고 비대면 전자 검표, 모바일 티켓 발급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관람객 정보와 박물관 이용 현황 등을 수집·관리하는 고객정보통합관리(CRM)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같은 디지털 인프라 확충은 유료화에 대비한 사전 정지 작업이다. 관람객 국적·연령 등 관련 통계를 수집해 입장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취임한 유 관장은 2008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박물관 상설전시 유료화 필요성을 거듭 밝혀왔다.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등으로 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 문화향유 수준도 성숙해진 지금이 유료화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무료로 들어올 때보다 유료로 관람할 때 더 진지하게 작품을 보는 것이 사실”이라는 게 유 관장의 설명이다. 늘어난 입장료 수익으로 수준급 소장품을 확보하고 시설을 확충하는 등 박물관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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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50만 명이 찾으며 전년(378만 명) 대비 연간 관람객이 약 72% 급증한 박물관은 최근 전시실과 주차장 혼잡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 관장은 “지난달에만 관람객 수가 67만 명에 달해 주당 평균 16만 명이 박물관을 찾았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관람객 수가 700만 명을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본적으로 관람 인원을 줄이기 위해 유료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편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 속에서 유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물관은 관람 과밀화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인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긴다. 또 매년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에 했던 휴관을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 등 4회 추가해 박물관 정비시간을 마련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건립할 계획이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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