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가 인구 106만 명에 맞춰 생활권 중심 행정체제로 전환했다.
화성특례시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만세구청 개청식을 열고 4개 구청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4개 구청이 동시에 문을 여는 것은 전국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추미애·송옥주·권칠승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도·시의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 선언, 추진 경과 보고, 기념영상, 유공자 표창, 현판 제막, 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30분 생활권'의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며 "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만세구는 서·남부권의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과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새솔동 등 3개 읍, 6개 면, 1개 동을 관할한다. 구청은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향남로 470)에 위치하며, 넓은 관할 구역을 고려해 남양읍 역골동로에 세무2과, 허가민원2과, 현장민원실을 분리 배치했다.
만세구청은 자치행정, 안전건설, 민원토지, 세무, 복지, 경제교통, 도시건축, 허가민원, 환경관리, 현장민원 등 12개 과로 구성됐다. 민원·지적, 세무, 복지는 물론 산업·위생, 환경, 도로·교통, 도시미관, 인허가·건축 등 생활과 직결된 기능을 담당한다.
시는 병점구청과 동탄구청을 5일, 효행구청을 6일 순차적으로 개청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9년 연속 1위, 출생아 수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