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상회했다. 네이버 컨센서스 기준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각각 8%, 20% 웃도는 수준이다.
고영에 따르면 북미 및 대만 지역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검사장비와 AI 솔루션(SW) 매출이 확대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와 AI 솔루션(SW)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고영 관계자는 “AI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검사장비 및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은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까지 확보하며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는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 해외 인허가 및 시장 진출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산업 특성상 지난해 인허가 과정이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았지만, 대리점 등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영업 채널 다변화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