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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은 이제 기술 넘어 경영 철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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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은 이제 기술 넘어 경영 철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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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영 철학과 책임의 문제입니다.”

    채수완 EY컨설팅 리스크 컨설팅 파트너(사진)는 지난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분별하고 책임 없는 AI 활용은 기업과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뢰가 구축된 AI 활용체계를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두고 기업 현장에선 규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응 방향을 둘러싸고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에서 전면 시행된 AI 법이라는 점에서 긴장감도 적지 않다. 채 파트너는 “AI 기본법은 규제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EU의 AI 법(AI Act)이 고위험 AI를 중심으로 강한 제재를 앞세웠다면, 한국은 산업 진흥과 신뢰 기반 리스크 관리라는 두 축을 함께 세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확산하면서 AI가 인간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진입한 점도 법 제정의 배경으로 짚었다. 그는 “AI가 미치는 영향이 산업혁명 수준까지 커지면서 위험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채 파트너는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의 출발점을 기술이 아니라 거버넌스로 봤다. 그는 “AI는 IT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이사회와 경영진이 책임질 영역”이라며 “AI 윤리위원회나 이사회 산하 감독 기구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등에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요구하는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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