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49.67

  • 274.69
  • 5.26%
코스닥

1,098.36

  • 51.08
  • 4.44%
1/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나노입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하는 스타트업 ‘더미온’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나노입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하는 스타트업 ‘더미온’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더미온은 dermal과 infusion 그리고 ion이 결합 된 뜻으로, 피부 속 깊숙이 활성 성분을 제공해 최적의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김혜주 대표(46)가 2025년 5월에 설립했다.


    더미온은 약물전달 기술 중 피부를 이용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인 경피 약물전달 기술에 대한 기존 기술과 차별성을 둔 플랫폼 기술(NADS)을 개발했다. 이를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미온의 플랫폼 기술은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약물 혹은 유효성분을 나노입자로 만들어 물리, 화학적 자극 없이 피부 깊숙이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현재 경피 약물전달 기술은 K-beauty의 글로벌 영향력과 더불어 기능성 화장품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피부의 각질층은 죽은 세포층으로 이뤄진 견고한 방어벽이어서 이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유효성분의 90% 이상은 피부 표면에 머물거나 증발하며, 실제 효능 발현은 5% 미만입니다. 이런 낮은 투과율을 개선하기 위해서 피부에 미세침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 약물을 전달하거나 화학 촉진제를 사용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물리, 화학적 자극을 주어 약물을 전달하는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지속성이 짧아 효과가 미미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 피부 자극 및 피부 트러블을 유도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화장품의 경우 민감성 피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더미온 플랫폼 기술은 약물이 100nm대의 나노입자화 되어 피부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피부에 물리, 화학적 자극이 없는 무자극성 경피 약물전달 기술이다. 모든 피부 유형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높아 치료제 및 기능성 화장품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더미온은 기존에 효능은 좋지만 용해도가 낮고 생체 전달률이 낮아 활용되지 못한 약물을 더미온의 플랫폼 기술에 접목했다. 100nm대의 나노입자가 형성되고, 이를 인체 전층피부 모델에 도포한 후 6시간에 진피층까지 전달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양한 세포 실험을 통해 기존 농도 대비 현저히 낮은 농도에서 효능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효율적인 피부 투과율을 통해 뚜렷한 개선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더미온을 창업하기 전까지 신약 개발만 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유전자 가위의 1세대, 2세대를 박사 과정 때 개발했습니다. 이후 인공 핵산을 이용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기반한 치료제 회사 대표로 6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주제로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고 그걸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은 정말로 길고도 어려운 여정이다 보니 벤처에서 진행하는 것들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핵산 치료제도 약물 전달 효율이 높아 현재 유리강내 주사로만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점안액 기반 치료제를 개발했고, 영장류에서 유효성도 확인했습니다. 비임상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고, 여러 가지 사정상 개발이 계속 미뤄지게 되었고, 개인적인 건강의 문제로 인해 기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회복의 시간을 보낸 후, 내가 가진 신약 개발 경험들을 빠르게 상용화해서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에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현재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경피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해 보자 하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했기에 이론적으로 다양한 문헌들을 통해 고민하며 세웠던 이론들이 실질적으로 실험에 옮겨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고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해 소비자의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개발 영역을 의약품까지 확장해 피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미온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5월
    주요사업 :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과제 선정, 대전형 바이오 창업지원 사업 과제 선정
    성과 : 나노입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 6시간 안에 진피층까지 약물 전달 인증 시험 완료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