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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공포' 코스피, 장 초반 5000선으로 후퇴…환율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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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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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2일 장 초반 5000선으로 후퇴했다. 차기 미 중앙은행(Fed) 의장에 상대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지명되면서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포인트(2.58%) 내린 5089.4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95%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워시 전 Fed 이사를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를 Fed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지난 주말 글로벌 자산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94% 하락했고, S&P500과 다우존스지수도 각각 0.43%, 0.36%씩 내렸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은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같은 날 국제 금 가격은 하루 만에 11.38% 급락했고, 은 가격은 31.37% 폭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9개월 만에 7만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자산시장에 유동성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부터 1조120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도 6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조18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2.74%), SK하이닉스(-4.29%), 현대차(-2.6%),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이 내림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대 밀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내린 1136.2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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