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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쇼크'에 코스피 긴장 ?…삼전·하이닉스 프리마켓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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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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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대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 전 미 중앙은행(Fed) 이사를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코스피지수가 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2일 오전 8시10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1%와 3.3% 내린 15만7600원과 8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3%대 약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를 Fed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지난 주말 글로벌 자산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94% 하락했고, S&P500과 다우존스지수도 각각 0.43%, 0.36%씩 내렸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은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같은 날 국제 금 가격은 하루 만에 11.38% 급락했고, 은 가격은 31.37% 폭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9개월 만에 7만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자산시장에 유동성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75% 오른 96.85를 기록하며 위험 회피 흐름을 반영했다.



      워시 전 이사는 2010년 Fed 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벤 버냉키 전 의장의 2차 양적완화(QE2)에 대해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은 저축가의 부를 이전하는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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