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일 HS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탄소섬유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류승원 연구원은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3분기 베트남 내 탄소섬유 신규 설비 5000t을 가동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추가로 2500t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가가 낮은 중국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판가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설비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탄소섬유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탄소섬유 악성 재고 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는 손상차손 및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될 예정"이라며 "이에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 전인 올 상반기에도 탄소섬유의 이익은 전반기 대비 약 260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HS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56.7% 증가한 3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32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타이어코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으나 산업용사와 탄소섬유의 악성 재고 처리 관련 평가손실 규모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