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24.36

  • 3.11
  • 0.06%
코스닥

1,149.44

  • 14.97
  • 1.29%
1/2

팀 쿡 "구글 AI 모델 가장 유능…2분기에 메모리 부족 여파 클 듯"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팀 쿡 "구글 AI 모델 가장 유능…2분기에 메모리 부족 여파 클 듯"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구글 AI 모델이 가장 유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29일(현지시간) 애플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이는 올해 출시될 개인화한 '시리'를 포함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글과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쿡 CEO는 다른 기술기업들에 비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최선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미 충분한 용량을 확보했거나 추가로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437억6000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고 분기 매출액이었던 직전 분기(작년 7∼9월)의 1025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1384억8000만 달러보다 3.8%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시장전망치인 2.67달러보다도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48.2%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아이폰이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852억69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786억5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쿡 CEO는 "아이폰은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전세계에서 활성화 상태인 애플 기기가 기존 20억 대에서 25억 대로 늘었다"고 전했다.

    쿡 CEO는 다만 최근 AI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오는 2분기(1∼3월) 제품 공급과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우리는 (제품 공급) 제약 상태에 있다. 이는 시스템칩(SoC)이 생산되는 첨단 노드 가용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에서 위탁 생산하는 M시리즈 등 칩의 공급이 달리는 상황임을 언급한 것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해서도 "메모리는 1분기에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2분기에는 좀더 큰 파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그럼에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6% 증가한 1078억∼1106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측치의 평균값인 1048억4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애플은 최근 이스라엘의 음향 관련 AI 스타트업인 큐닷에아아이(Q.ai)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속삭이는 음성이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의 음질 향상 등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2014년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뒤 애플이 단행한 인수 중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