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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령 불똥 본격화하나…'음악중심' 마카오 공연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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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령 불똥 본격화하나…'음악중심' 마카오 공연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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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음악중심 in 마카오' 공연이 개최를 열흘 앞두고 취소됐다.

    MBC는 "현지 사정 및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쇼! 음악중심 in 마카오'의 이번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MBC는 오는 2월 7, 8일 양일간 마카오에서 '쇼! 음악중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1차, 2차 라인업에는 NCT 마크, 텐, 웨이션브이,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싸이커스, 킥플립,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싸인, 이즈나, 하츠투하츠, 알파드라이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K팝 팀 내 일본인 멤버들이 비자 발급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인 멤버 비중이 높은 르세라핌, 이즈나 등은 출연이 최종 불발됐으며, 비중이 적은 팀은 일본인 멤버들만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해 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생겨난 중국 정부의 한일령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11월 일본 보이그룹 JO1의 중국 행사 및 여성 싱어송라이터 코키아의 현지 콘서트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또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부 일본 음악가들의 공연이 안전성 등을 이유로 취소됐으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일하는 세포' 등 일본 영화의 개봉도 연기됐다.



    결국 한일령의 불똥이 K팝 그룹에도 튀었다. 일본은 K팝 최대 소비국으로, 다수의 그룹에 일본인 멤버들이 포함돼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번 사태와 무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MBC는 "기대해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보다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시 한 번 공연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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