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25년 12월 22일자 A1, 3면 참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37% 늘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삼성전자(20조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은 58.4%로 TSMC(54.0%)보다 높았다. SK하이닉스의 매출총이익률(69%)도 TSMC(62%)를 웃돌았다.
일등 공신은 HBM이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최신 AI가속기에 들어가는 5세대 HBM(HBM3E) 물량의 75%가량을 납품하고 있어서다. 몰려드는 수요에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폭등한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12조2400억원 규모 자사주 2.1%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미국에는 AI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황정수/김채연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