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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석화 구조조정 가속…중국發 공급 과잉에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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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석화 구조조정 가속…중국發 공급 과잉에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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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43만t의 에틸렌 생산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한국에 이어 일본 석유화학 회사들도 생산 설비 축소에 나섰다. 중국의 저가 에틸렌 공세의 여파가 일본까지 타격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케미컬그룹과 아사히카세이는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 공동 운영하는 에틸렌 생산설비를 정지한다. 미쓰이화학이 오사카부 다카이시시에 보유한 설비로 생산을 집약해 3사 공동 운영으로 전환한다. 설비를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민간 주도로 지역을 넘나드는 생산설비 재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조업의 초석인 석유화학산업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미쓰비시케미컬과 아사히카세이가 절반씩 출자한 ‘미즈시마 설비 1기’다. 연간 생산능력은 49만6000t으로 일본 전체의 8% 수준이다. 중단 시기는 2030년께로 전망되며 미쓰이화학과 합쳐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은 자동차, 가전 등 전 산업에 쓰인다. 수년째 설비를 늘려온 중국 석유화학 회사들의 저가 공세에 일본 에틸렌 생산설비 가동률은 호불황의 기준인 90%를 41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 수익을 내는 기준인 75% 정도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의 에틸렌 생산설비는 현재 12기다. 연간 생산능력은 616만t에 달하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514만t이었다. 또 다른 업체인 이데미쓰고산 등도 이미 설비 가동 중단 방침을 밝혔다. 2030년을 전후로 미즈시마를 포함해 총 4기가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생산능력은 약 30% 감소한 440만t으로, 1980년대 정부 주도로 설비를 축소했을 때와 같은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쿄=김일규 특파원/김진원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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