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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VS DRX, '꼬리 대전'이 LCK컵 판도 흔든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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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VS DRX, '꼬리 대전'이 LCK컵 판도 흔든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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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 LCK컵은 지난 2025년 신설된 대회다. 총 10개 팀이 각각 바론 진영 5개 팀과 장로 진영 5개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그룹 배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현재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은 각각 10승씩을 거두며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3주 차에 치러지는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슈퍼 위크에서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같은 시드 팀끼리 맞붙는다.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포인트 2점이 부여된다. 승리 시 1점이 주어지는 일반 경기와 비교하면 슈퍼 위크 한 번의 승리가 사실상 두 번의 승리에 준하는 무게를 갖는다.


    28일 열리는 한진 브리온(바론 진영)과 DRX(장로 진영)의 5시드 대전이 슈퍼 위크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각각 팀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일명 ‘꼬리’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재 바론과 장로 진영이 각각 강점을 보이는 팀들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꼬리 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론과 장로 진영은 현재 10 대 10으로 동률이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점수를 낸 구조가 다르다. 먼저 바론 진영은 압도적으로 ‘머리’가 활약하고 있다.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시드인 T1이 각각 4승씩 총 8승을 올렸다. 3시드인 농심 레드포스와 4시드인 DN 수퍼스는 각각 1승에 그쳤다. 반면 장로 진영은 ‘몸통’이 강하다. 2시드인 디플러스 기아와 4시드인 BNK 피어엑스가 각각 3승과 2승을 올리며 팀 내 1, 2위에 올랐다. 1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3시드인 kt 롤스터도 각각 2승을 기록했다.

    젠지와 T1이 현재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바론 진영 입장에선 나머지 경기에서 1승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중위권 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장로 진영 입장에서는 ‘대장전’까지 가기 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 유리하다. 두 진영의 노림수를 고려할 때 꼬리 대전에서 승리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브리온은 지난 2주 차까지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DRX는 2주 차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꺾으며 1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비록 브리온이 패하긴 했지만 BNK 피어엑스, 한화생명 e스포츠, kt 롤스터를 상대로 모두 세트 승을 따내며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DRX 역시 T1을 상대로 세트 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두 팀 간 대결에서 코치 보이스 역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DRX의 ‘조커’ 조재읍 감독은 현재 코치 보이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코치진으로 꼽힌다.

    오는 29일에는 DN 수퍼스와 BNK 피어엑스가 맞붙는다. DN 수퍼스는 1승 3패로 반전이 절실한 반면, BNK 피어엑스는 4시드로 출발했음에도 2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 장로 그룹 2위에 올라 있다. 2025년과 동일한 선수 구성으로 LCK컵에 참가하고 있는 BNK 피어엑스는 2025년 LCK 정규 시즌에서 DN 수퍼스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BNK 피어엑스가 DN 수퍼스를 상대로 2025년부터 이어진 천적 관계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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