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서울 중구 명동 상권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명동'을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는 30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무신사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며 명동 상권이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로 재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전체 거래액 가운데 약 55%가 외국인 고객 매출로 집계됐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을 국내 브랜드로 채워 K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매장에는 △미드나잇 무브 △애즈유아 △오버듀플레어 등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해 온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했다. 내부는 △무신사 킥스(신발) △영(Young) △걸즈(Girls) 등 국내외 고객 취향을 반영한 주제별 큐레이션 존으로 기획했으며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꾸몄다.
개장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배드블러드' 브랜드 팝업을 연다. 또 명동 상권 내 식당·카페·바 등 지역 매장과 제휴해 쇼핑과 미식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관광객들이 'K패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매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