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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추세 타야 투자금 불린다…국내 증시 계속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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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추세 타야 투자금 불린다…국내 증시 계속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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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피’가 부담스럽다고요? 고점 우려에 국내 주식 투자가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조완제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 1지점장(사진)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 중 상승 추세가 가장 뚜렷한 것은 단연 국내 주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엔 증시 활황기 신규 상장과 기업 분할 상장이 잇따르며 주식 공급이 늘어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기업의 수주·수출이 늘고 정부가 주주 친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등 증시 활성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지점장은 “시장 추세를 읽을 줄 알아야 투자금을 불릴 수 있다”며 여전히 반도체 업종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국 증시를 이끌던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기업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주가 탄력도는 예전보다 떨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 국내 반도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조 지점장은 고액자산가 사이에서도 투자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가 이끄는 지점은 자산 10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가 주요 고객이다. 대부분 기업 오너거나 회사를 매각한 이다. 그는 “예전엔 기업을 매각하면 기본적으로 서울 강남에 건물을 매입한 뒤 남은 돈으로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게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최근엔 국내 주식 투자 선호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오히려 부동산 매각 문의가 많다”고 했다.


    그는 “증시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며 “과거 기준만으로 지수를 판단하지 말고 시장 흐름과 논리를 바탕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지수가 오랜 기간 2000선에 머물렀다고 해서 최근 상승세를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 지점장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할 때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경기 침체나 정책적 긴축 등 약세장 신호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단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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