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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억 뜯어낸 캄보디아發 스캠범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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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억 뜯어낸 캄보디아發 스캠범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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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10시55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입국장. 자동문이 열리자 수갑을 찬 한국인 범죄자 73명이 줄지어 모습을 드러냈다. 범죄자 한 명당 호송관 두 명이 바짝 붙어 이동했고, 이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발걸음을 옮겼다.

    캄보디아에서 로맨스스캠, 투자 리딩방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피의자들이 국내로 송환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스캠 범죄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내 피해자 869명으로부터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한국인 피의자 73명을 전세기에 실어 국내로 압송했다.

    TF는 오전 4시10분께 피의자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테초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전원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국내 입국 이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피의자 49명),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17명),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2명),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1명) 등으로 분산 이송했다.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된 49명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노쇼 대리구매 사기’를 저지른 조직원이다. 이들은 공무원을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접근한 뒤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는 수법으로 금전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194명, 피해액은 69억원 규모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캄보디아 포이펫에서 검거된 조직원 17명을 수사한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매칭해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뜯어낸 혐의다.



    TF 소속 유승렬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은 “이들의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여죄 등을 밝혀내고 범죄수익 환수 등 피해 회복 조치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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