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주택 공급 감소와 전세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양주시 오남역 인근에 조성되는 대단지 주거 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은 매매와 임대 시장 모두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기존 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물 출회가 줄었고, 이로 인해 일부 수요가 임대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 물량 감소와 임대료 상승이 반복되면서,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가격 상승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거주 여건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다. 규제 부담이 비교적 낮고 서울 접근성이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 선택지를 검토하는 수요가 일부 이동하고 있으며, 남양주·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왕숙·진접 생활권에 들어서는 ‘왕숙 진접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는 최근 2단지 사업계획 승인을 추가로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단지(666세대)는 일반분양 기준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민간임대주택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1단지를 포함하면 총 783세대 규모의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오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오남역 일대 역세권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남역은 지하철 4호선을 통해 서울 노원·강북권 접근이 가능하며, 출퇴근 수요가 형성된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역세권 대단지는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왕숙신도시와 진접2지구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기존 생활 인프라와 향후 개발에 따른 도시 기능 확장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된다. 오남역·진접역 일대는 실수요 중심의 주거 수요가 형성된 지역으로, 서울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환경 속에서 왕숙 진접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는 오남역 인근 역세권 입지와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기 거주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에 대단지 공급이 추진되는 만큼 실수요 중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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