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자 로드쇼(NDR)를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음달 2~4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NDR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NDR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대하고 해외 자금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그리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달 NDR을 계기로 에이비엘바이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이 적용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면역항암 플랫폼 ‘그랩바디-T’를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해 약물의 전달 효율을 높여주는 플랫폼 기술로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라이릴리에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1월 진행한 미국 NDR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이번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NDR을 진행해 해외 자금 유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