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지난해 해외 리테일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뮤즈는 일본·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총 2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진출한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 매출은 지난해 어뮤즈 글로벌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지화 전략에 중점을 두고 유통망 확장과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올 상반기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리테일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후 파리 전역으로 정식 매장 입점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인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 마그닛 등과 협업해 전국 600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캐나다 대표 백화점 홀트 렌프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고, 태국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어뮤즈 관계자는 "올해는 핵심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중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성장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