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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술주 강세속 상승세…이틀째 '타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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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술주 강세속 상승세…이틀째 '타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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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전 날에 이어 또 다른 타코(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는 뜻을 가진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어)거래 분위기와 기술주 강세속에 이틀째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졌고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가 11월에 두 달 연속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채권 수익률은 다시 올라갔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경 S&P500은 0.6% 올랐고 나스닥은 %,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6% 상승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대표가 AI의 지속적 수요와 거품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TSMC등 대형 반도체 주식이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기업들이 각각 1% 전후로 상승했다.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은 2% 전후로 올랐다.

    미국의 개인 소비는 11월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연말 쇼핑 시즌 시작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소비자 지출은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0.3% 증가했다. BEA는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발표 지연 끝에 이 날 두달치 수치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노동 시장과 생활비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개인 소비가 4분기에도 경제 성장을 견인했음을 시사했다.


    3분기에 수출 증가와 재고 부담 감소에 힘입어 당초 발표보다 약간 더 큰 폭인 연율 4.4% 성장한 것도 미국경제의 호조를 보여줬다. 이는 2년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연준의 금리 동결 필요성을 뒷받침하면서 채권 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bp(1베이시스포인트=0.01%) 상승한 4.27%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도 3bp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이 좋았다고 말하며 4년전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장마감전에 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유럽 관세 부과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 지수는 각각 1%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앞서 증시 개장직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획득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이미 상승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유턴으로 시장이 다시 타코 거래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뤼테 총리의 북극 안보 논의와 관련해 골든돔 미사일 방어계획에 대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J 벨의 투자 책임자인 러스 몰드는 “이번 시장의 움직임이 작년 4월 상호관세 발표일과 유사하며 두 상황 모두 트럼프가 공격적 입장을 취했다가 금융 시장이 흔들리자 물러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몰드는 ″금값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큰 폭의 매도세는 없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퀀텀 스트래티지의 베테랑 투자자 데이비드 로슈는 “결국은 그간 나온 것중 가장 큰 타코였다”면서 “문제는 앞으로 아무도 트럼프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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