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연구진은 표면으로 이동하려는 성질과 내부 물질과 결합하려는 성질을 함께 가진 첨가제를 개발해 코팅 재료에 혼합했다. 이 첨가제는 스스로 표면으로 이동한 뒤 나노미터 크기로 뭉치면서 보호층을 형성해 외부의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막는다. 동시에 내부에서는 첨가제와 고분자 사슬이 강하게 밀착하면서 긁힘으로 벌어진 구조를 안쪽부터 메우며 표면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홍성우 생기원 수석연구원은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의 기판에 코팅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전자제품 보호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