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광장이 지난달부터 '산업안전·중대재해팀'을 '중대재해 대응센터'(Serious Accident Countermeasure Center)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에 대한 수사·행정제재·재판 대응뿐 아니라 사전 예방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검찰·경찰·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환경부 등 유관 기관 출신 전문가들과 포렌식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정밀하고 신속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출신인 김후곤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가 센터장으로 센터를 총괄한다. 김 센터장은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대형 형사 사건과 공공 안전 분야에서 수사·공판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이밖에 광장은 검찰에서 중대재해 전담 수사 부서를 이끌었던 허훈 변호사(35기, 전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 중대재해 수사 매뉴얼 집필을 총괄한 차호동 변호사(38기, 전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를 새로 영입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 등을 거쳐 제8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안경덕 고문을 중심으로 설동근(30기), 이상현(33기), 송현석(34기) 변호사 등 기존 중대재해팀의 핵심 멤버들이 센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광장 중대재해팀은 하역 중 적재함 전도로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전도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규명해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의무 위반과 사고 발생 간 인과관계 부존재를 입증한 결과, 중대재해 사건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회사 및 관계자 전원에 대한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성과를 거둬왔다.
김후곤 센터장은 "중대재해 사건은 형사 책임, 행정 제재, 기업 경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분야인 만큼, 단편적인 대응이 아니라 초기부터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광장 중대재해 대응센터는 이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중대재해 리스크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