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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사상 첫 1000조 돌파…'20만전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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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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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최초로 단일 기업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22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날보다 2.78% 상승한 15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고점을 기준으로 전체 보통주는 929조3831억원, 우선주(주당 11만4900원)는 93조7554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합산 시가총액이 1023조1385억원에 달한다. 단일 기업이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조원, 20조원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메모리 슈퍼 호황과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 축소 덕분에 16조~17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작년을 크게 웃돌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D램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는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납품을 앞두고 있어서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잡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과 KB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D램 부문 영업이익만 96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경쟁사 대비 평균 44% 할인 거래돼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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