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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연예인도 아닌데…4살 손녀 향한 악플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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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연예인도 아닌데…4살 손녀 향한 악플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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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관심에 자신의 치부를 먼저 고백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하지만 연예인도 아닌 환갑의 셰프가 스스로 밝혀왔던 과오를 너무 과하게 비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음주운전 이력을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직접 고백했다. 최근 10년을 돌아봤을 때 3번 정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면허 취소가 되기도 했다는 내용이었다.


    임성근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서 빼어난 예능감, 여기에 실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방송이 공개되는 내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2' 우승자가 최강록 셰프라는 사실이 선보여진 후에도 화제성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다.

    방송가에서도, 각종 브랜드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졌고, 임성근 셰프는 "항상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과거 음주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왔지만 나를 찾아주고 섭외나 협업 요청이 쇄도하면서 너무 겁이 났다"며 "그래서 1월 9일 영상을 미리 촬영했고 18일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신문에서 취재가 들어간 후 돌연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먼저 촬영하고 영상 공개하기로 한 후에 그분에게 메일이 왔다는 걸 알게 됐고, 이후 그분을 직접 만나 모든 오해를 풀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너무 오래돼 기억하지 못했던 잘못들도 다시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성근 셰프는 1967년생이다. '흑백요리사2'를 통해 주목받기 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며 자신의 레시피들을 공유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해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문제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고백 후 4살 난 손녀에게까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임성근 셰프는 한경닷컴과 만남에서 "술은 내가 먹고 잘못은 내가 했는데 왜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며 "4살 아이까지 건드리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임성근 셰프는 그동안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해 온 이유에 대해 "한식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했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다만 '흑백요리사2' 측은 임성근 셰프의 가장 최근 음주운전 이력은 알았지만 이전의 음주운전 사실은 몰랐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입장 차로 또다시 시시비비가 불거지는 양상이지만 임성근 셰프는 "음주운전으로 과거에 몇 번 적발됐지만 너무 이전의 일이라 하나하나 세세히 기억하진 못했다"며 "그래도 전과 이력을 묻는 문항에 가장 최근의 음주운전 이력은 항상 빼놓지 않고 기재해 왔었다"고 덧붙였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나 같아도 과거 음주 이력이 있더라도 임 셰프를 섭외했을 거 같다"며 "이력을 봤을 때 탐나는 사람이고, 이미 과거의 일로 처벌도 다 받았고, 녹화 중에 저지른 범죄도 아니지 않나. 이렇게 모든 게 크게 역풍이 불꺼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근 셰프는 "결과적으로 내 잘못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며 "이미 홈쇼핑을 위해 만들어 놓은 물건들을 위한 방송까지만 출연을 하고 방송 출연도, 유튜브도 당분간 중단하려고 한다"고 공표했다.

    다만 생업을 위해 준비 중인 식당 오픈에는 집중하며 "내 자리인 조리실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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