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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5개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전년 대비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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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5개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전년 대비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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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ESG] ESG Now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2025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공시한 기업 수가 총 225곳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공시 기업 수는 2021년 78곳에서 2024년 204곳으로 확대된 데 이어 2025년에는 225곳으로 증가했다. 보고서 제출 시기는 6월에 집중돼 전체 공시 기업의 72%인 163곳이 6월 중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 기준으로는 글로벌 공시기준을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전체 공시 기업의 99%가 GRI 기준을 적용했으며, SASB(96%), TCFD(89%) 기준도 병행해 활용됐다. 이 중 47개 기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IFRS S1·S2 기준을 반영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일수록 공시 비율이 높았다. 자산 2조 원 이상 법인의 67%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시했으며,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 기업의 공시 비율은 86%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이 각각 113곳, 48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후 분야 공시에서는 기업들의 인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95%가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요인을 식별해 공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다만 위험과 기회요인의 정량적 재무 영향을 수치로 제시한 기업은 17%에 그쳐, 구체적인 재무적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배출 공시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스코프 1·2(직간접배출량)를 공시했으나, 연결 기준으로 공시한 기업은 1%에 불과했다. 스코프 3(총외부배출량)를 공시한 기업은 6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지만, 배출량 산정 방법이나 추정 범위를 명확히 제시한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 관련 공시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ESG 공시 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ESG 공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E]

    에코나우, 동아시아 해양 솔루션 포럼서 미래세대 세션 주관



    에코나우는 유엔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COBSEA)의 공식 초청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 해양 솔루션 포럼(SEA of Solutions)’을 통해 미래세대 세션을 주관하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청소년 세대의 시각과 해결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

    미래세대 세션에 참여한 청소년 연사들은 공통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문제는 일상의 소비 구조와 생산 방식에서 비롯되며, 그로 인한 결과를 미래세대가 감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을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발표에 나선 청소년들은 스티로폼 포장재, PET병,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이 해양 미세 플라스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 사례와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플라스틱이 분해되지 않고 미세화돼 먹이사슬을 거쳐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단순한 분리배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결 방안으로 ▲친환경 대체 소재에 대한 정부·기업의 투자 확대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단일 재질 제품 설계 ▲과잉생산과 과소비를 부추기는 산업구조 개선 ▲소비자 선택을 통한 시장 변화 유도 등을 제안했다.

    이번 세션에 대해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메시지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현실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래세대가 스스로 문제의 당사자임을 인식하고, 또래와 지역사회로 실천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청소년들이 보여준 문제의식과 해결 의지는 국제사회가 주목해야 할 가치”라며, 미래세대가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

    GS리테일, 아이들 꿈 키우는 ESG 경영…
    무지개상자 연주회 성료

    GS리테일은 ‘2026년 무지개상자 런치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은 GS리테일과 희망친구기아대책이 2005년부터 21년간 이어온 아동 문화·정서 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문화 소외계층 아동에게 클래식 악기와 체계적 교육을 제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755개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아동 1만30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재능 발굴,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받았다.

    GS리테일은 지난 2011년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며 지원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음악적 재능을 지닌 아동들이 오디션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돼 ▲전문 멘토의 지도 ▲정기 공연 참여 등을 경험하며 음악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

    ‘2026년 무지개상자 런치 연주회’ 역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의 정기 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1월 20일 GS아트센터 로비 스테이지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조익현 지휘자를 비롯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이 무대에 올랐다. ‘아리랑’, ‘라데츠키 행진곡’ 등 총 7곡의 연주가 약 40분간 이어졌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GS리테일 임직원과 일반 관객의 기립박수 속에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경랑 GS리테일 ESG 파트장은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21년간 이어온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아동과 소외계층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

    SK스퀘어, CDP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A’ 획득


    SK스퀘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5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는 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Leadership(A/A-) ▲Management(B/B-) ▲Awareness(C/C-) ▲Disclosure(D/D-) 등 4단계로 구분된다.

    SK스퀘어가 받은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2만2000여 개 평가 참여 기업 가운데 상위 4% 이내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이는 직전 평가에서 받은 B등급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성과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주회사로서 스코프 3를 체계적으로 산정·공개하며 외부 검증을 완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내부탄소가격제를 경영 의사결정에 연계하고, 중장기 넷제로(net-zero) 로드맵을 현실성과 실행력 중심으로 재정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내부탄소가격제는 탄소 1톤당 가상의 가격을 설정해 투자 및 경영 의사결정에 탄소배출 비용을 반영하는 제도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0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기존보다 상향된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는 기관투자가들의 주요 투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앞으로 ▲전사적 환경성과 관리 시스템 고도화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체계 구축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운영 체계 확립을 목표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책임 있는 ESG 경영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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