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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주민 "서울 전역을 바이오 규제 샌드박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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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주민 "서울 전역을 바이오 규제 샌드박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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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바이오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울 전역을 ‘바이오 규제 샌드박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종합병원이 밀집한 서울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R&D)을 수행하기에 최적지”라며 서울을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 은평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에서 바이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아예 샌드박스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샌드박스란 아이들이 마치 모래 놀이터에서 놀듯 규제를 신경 쓰지 않고 사업을 펼쳐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서울에 대규모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박 의원은 “홍릉, 창동, 태릉 일대를 묶는 ‘바이오 트라이앵글’ 단지를 구상 중”이라며 “모더나 등 외국계 바이오 업체가 이 지역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업 성패는 산단 지정 여부에 달렸는데 중앙정부 협조가 필요하다”며 “여당의 서울시장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산업도 그의 관심사다. 박 의원은 ‘서울 한강 AI 모델’이란 키워드를 꺼내 들었다. 모티브는 미국 ‘뉴욕 엠파이어 AI 컨소시엄’이다. 뉴욕주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AI 컴퓨팅 자원을 주 차원에서 마련하고 행정·교육·연구 목적의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서울 한강 AI 모델의 핵심 역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구축과 데이터셋 축적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AI 기반 행정과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밥상 물가’는 공공 도매법인 설립으로 잡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공공 도매법인이 산지에서 정당한 가격에 물건을 가져오고 도·소매상에 투명하게 배포하면 상당한 가격 안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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