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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코즈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에게 “AI를 기존 서비스에 덧씌우는 수준에 그친 기업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즈로샤히 CEO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서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점은 AI를 통해 기업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곳을 가려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무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기업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는 ‘연기하듯 AI를 쓰는 기업’과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 소비자에게 우버는 전통적인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인식되지만,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인간 운전자 대신 컴퓨터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대체하려는 우버의 장기 전략이 재평가되고 있다. 코즈로샤히 CEO는 미국 자율주행 시장에 대해 “과열된 상태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다만 AI산업 전반에 관해서는 “향후 성장에 대한 매우 공격적인 가정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신중한 시각을 나타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