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월 컴백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원(2.73%) 오른 3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하이브는 8.92% 급등했다.
BTS는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광화문 일대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최근 국가유산청에 3월 말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장소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20일 사용 허가를 심의할 예정이다.
광화문 공연은 BTS가 월드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팬들을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BTS는 2020년에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이브 관계자는 "현재 장소와 일정 등을 논의 중이며, 최종 결정되면 공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BTS 북미·유럽·남미·아시아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4월 9일과 11~12일 한국 고양에서 시작하며,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BTS 컴백과 함께 하이브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BTS가 하이브에 기여하는 실적은 공연 수익 1조~1조1000억원, MD 수익 4000억원 가정 시 1조5000억원 이상 매출, 영업이익 3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