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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물량 부담 덜었다…韓증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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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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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에 공급된 주식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인 물량 부담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에 시달려 온 한국 증시가 구조적인 주주환원 시대로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16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순공급액이 전년 대비 3556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전체 금액에서 소각된 자사주 액수를 뺀 수치다. 2024년 1532억원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 수를 늘리기보다 주주가치를 높이려고 주식을 매입해 없애는 양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2023년에는 9504억원어치가 신규 공급됐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약 10조원) 대비 133% 급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유상증자(약 17조4000억원)와 CB 발행(약 2조3000억원)을 합한 공급 물량은 19조7000억원이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사주 소각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HMM이 2조1000억원 규모로 2위였다. KB금융(2조원), 고려아연(1조8000억원), 신한지주(1조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인 잦은 유상증자와 쪼개기 상장 등이 크게 줄어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올라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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