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사업부별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확정해 사내에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된다. DS부문은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등 사업부 공통으로 OPI 지급률을 연봉의 47%로 확정했다.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전년의 14%에서 대폭 늘었다.
파운드리사업부도 지난해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공급 계약을 맺었고, 시스템LSI사업부는 애플에 차세대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를 납품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지난해 갤럭시 S25·폴드 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OPI 지급률이 50%로 결정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네트워크·의료기기 사업부는 모두 12%의 OPI를 받는다. 경영지원과 전장·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은 39%의 OPI가 책정됐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