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의 노제경 부대표(COO)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주최한 ‘2026 AI NIGHT(자율주행인의 밤)’ 행사에서 ‘2025년 혁신 자율주행인’으로 선정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매년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포상 대상은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사를 중심으로,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노 부대표는 2022년 마스오토에 합류한 이후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사업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카메라 중심 E2E(엔드투엔드) 자율주행 AI 기술 상용화 추진, 국내 최초 36개월 연속 유상운송, 1000만km의 국내 1위 주행 데이터 기록을 달성하는 등 실제 물류 환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
마스오토와 노 부대표는 이미 다수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마스오토가 CES 혁신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노 부대표 개인 또한 규제 샌드박스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개발한 기업이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없이 카메라 위주로 시스템을 구성해 일반 트럭에 약 1000만원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182억 원 규모의 '대형트럭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자율주행 대형트럭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트럭 자율주행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산업 협력을 통해 물류 AX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업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