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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0명" 국감 질타 그 후…與 송옥주, '농협중앙회 성평등법' 발의 [이시은의 상시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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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0명" 국감 질타 그 후…與 송옥주, '농협중앙회 성평등법' 발의 [이시은의 상시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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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에 여성 임원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회의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민주당 의원은 '농협중앙회 성평등법'(농협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행법은 여성 조합원이 30% 이상인 지역농협은 여성 이사 한명 이상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와 자회사에는 이런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송 의원은 농협중앙회와 자회사의 여성 직원 비율이 30%를 넘고, 상임 임원이 2명 이상일 경우 여성 상임 임원 선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에서 명시한 여성 임원 선출 조건을 충족하는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는 34곳 중 5곳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여성 임원 수가 5명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은 8%가 된다. 송 의원실 측은 "국내 대기업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의 저조한 여성 임원 수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농협중앙회에는 임원 30명 중 여성이 한명도 없었다. 최근까지도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기준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34곳의 상임 임원 수는 58명이다. 이 중 여성은 없다. 집행 간부 98명 중 여성 비율은 6%에 그쳤다.

    송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지역 농협을 지원하는 공공성이 강한 조직임에도 조직 내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개정안을 통해 성평등 의사결정 구조를 농협에 정착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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